■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 중 한 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안철수 위원장이 총리직을 고사하며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60여 일을 앞두고 정치권은 또 한 번의 진검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 두 분과 주요 오늘 정치권 관심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 그리고 재충전하면서 당의 기반을 넓히겠다, 오늘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오전에 있었던 안 위원장 발언부터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안철수 / 인수위원장 : 인수위원장에서 다음 정부에 대한 청사진, 좋은 그림, 방향을 그려드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당선인)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겠다, 그것이 당선인 생각하는 전체적인 국정 운영 방향 잡는데 더 도움되겠다는 판단을… 우선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당권이라는 게 지금 이준석 대표 임기가 내년이니까요. 지금 당장 그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1년 뒤면 한참 뒤입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여러 가지 많은 일이 생길 거 아니겠습니까? 그 건 그 때가서 판단할 생각입니다. 원래 정치에서 그런 일들은 장기 계획 세운다고 그대로 되진 않습니다.]
안철수 위원장, 오전 발언 듣고 오셨는데 안철수 위원장이 차기 정부 초대 총리로 가냐 마냐, 굉장한 관심이었거든요. 오늘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 이렇게 명확한 입장을 밝힌 상황인데 김원이 의원께 먼저 여쭤볼게요. 행정경험 쌓고 싶다, 이런 의중이 있었는데요. 오늘 의중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김원이]
저는 오늘 이거 생중계로 봤거든요. 안철수 위원장의 의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안철수 위원장이 왜 저런 선택을 했을까를 봐야 되는 것 아닌가 싶었어요. 저는 두 가지 해석을 들었는데요. 하나는 윤석열 당선인 측이 안철수 위원장의 역할을 여기까지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 그걸 영리한 안철수 위원장이 눈치채고 알아서 물러나준 것 아니냐라는 해석이 하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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